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로아티아 여행 갔을 때 플리트비체를 가기 전에 머물렀던 '에트노 가든 익스클루시브' 호텔 후기 적어볼게요.
저희는 6월 말에 갔었고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온전히 느끼고 온 거 같아요.
플리트비체 가기 전 날에 여기 도착해서 시설도 보고 주변도 돌아보고 했는데 4성 호텔인 만큼 내부, 외부가 깔끔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호텔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자연경관이 예뻤고 맑은 공기가 좋았어요.
호텔 내/외부 안내도 친절했고 음식도 나름 먹을만 했어요. (밑에 사진에서 소개해드릴게요.)
특히, 다음 날 플리트비체에서 먹으라고 주신 샌드위치도 쏘 스윗 했습니다.
[위치]
Plitvica selo 58, 53231, Plitvicka Jezera, Croatia
- 저희는 차를 렌트해서 갔었기 때문에 구글 지도로 찾아갔었거든요.
산길을 제법 들어왔던거 같아요. 그만큼 자연을 제대로 품고 있는 호텔입니다.
- 이 호텔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1, 입구2를 가려면 차로 넉넉히 20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는 H코스를 선택해서 입구2에서 시작했는데요. C코스를 선택하셨다면 입구1에서 시작합니다.
H코스나 C코스나 트랙킹 코스는 똑같은데 걷는 방향이 반대에요.
- 플리트비체 공원은 시간마다 입장 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전 7시나 8시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약]
Agoda 예약 사이트를 이용
[체크 인/아웃]
체크인 : 14:00
체크아웃 : 오전 10:00
[연락처 및 홈페이지]
+385 98 311 397
plitvice-etnogarden.com
[개인적인 의견]
플리트비체 공원을 가기 위해서 전날 머물러야 한다면 이 곳 만한 곳이 없는 거 같아요.
공원의 경이로움을 보기 전에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곳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쉴 수 있거든요.
그리고 호텔 가격도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고요.
혹시 렌트를 해서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시고 플리트비체 주변에서 1박을 하신다고 하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설도 깔끔하고 호텔 내 식당도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어요.
사진 보면서 얘기해볼까요??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가까워질수록 자연 자연해집니다.
이 호텔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만큼 나무도 많고 공기도 맑았어요.

여기에 주차를 하고 저희가 묵을 숙소로 향합니다.
호텔 모양이 특이하게 생겼죠?ㅎㅎ

호텔 안쪽에는 정원이 있는데요.
저녁에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앉아서 릴랙스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저희는 바베큐를 따로 먹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먹는 바베큐 고기를 상상하니..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바베큐장 뒤에 있는 건물이 저희가 묵었던 호텔이에요.
크로아티아 건물 모양이 저런 모양인 건지 지나가면서 저런 모양의 집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날씨도 영향이 있겠지만 저런 모양으로 짓는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정원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한 외국인 가족이 흔들의자에 앉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더라고요.

침대는 싱글 침대를 2개 붙여놓은 형식이었어요.
다음 날 플리트비체 간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었는데 푹 잤어요.
저희는 아침 7시에 입장해야 했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모던한 느낌의 숙소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바닥도, 인테리어도 모두 나무로 되어 있었고 깔끔했어요.

배가 고파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여러 가지 주문했는데요.
처음으로 나온 게 저희는 soup를 주문했는데 진짜 한 사발이 나와서 놀랐어요.ㅎㅎ
저 크런치(?)를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배고파서 그런지 고기도 맛있었고 감자도 딱 제 입맛이었어요.
저는 소시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와이프에게 조금만 주고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하하...
크로아티아 콜라도 크게 다른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똑같아요.

호텔 옆에 작은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 밑에 고양이들이 터를 잡고 있더라고요.
새끼 고양이들이 밑에서 장난치면서 놀고 있었는데 이 쪼꼬미들은 낯을 좀 가려서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사람 손 타면 안 되는 것도 있고 해서 멀리서 지켜만 봤어요.
고양이들은 얇고 긴 잘 휘는 막대기 같은 걸로 놀아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이 막대기를 잡으려고 하는데 그 행위가 너무 귀여웠어요.

멀리 보이는 크로아티아 어린이에게 고양이와 노는 방법을 전수해 줬습니다.
고양이랑 같이 놀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와이프가 가르쳐주니 한참을 저렇게 놀더라고요.
이것도 소소하지만 하나의 추억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호수가 플리트비체 공원에서 가장 큰 Kozjak 호수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봤는데 멀리서 봐도 자연경관이 멋집니다.
내일 가까이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뿐..

다음 날 한국에서 가져온 썰은 김치와 매운 라면을 먹었는데요.
외국에서 먹는 김치와 라면은 그냥 사랑이잖아요.
흡입하고 플리트비체 갈 준비 했어요.

이게 호텔에서 아침에 챙겨준 샌드위치예요.
호텔 카운터에 내일 아침에 플리트비체를 방문한다고 하면 샌드위치를 챙겨줍니다.
플리트비체를 일찍 가기 때문에 배가 고플 수 있다는 거를 아는 거 같았어요.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샌드위치가 상당히 알차고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햄이 들어있어서 더 잘 먹었습니다.ㅎㅎ
이 호텔은 최신식 시설과 모던함은 찾아보실 수 없을 거예요.
거의 모든 것들이 나무로 이루어져 있고 가족과 같이 추억 남기기 좋은 그런 호텔입니다.
플리트비체 주변에서 숙박하신다면 이곳 방문 추천드려요!^^
포스팅은 여기까지에요.
다음에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방문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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