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그린델발트 아이거 북벽 뷰 맛집 숙소 'Chalet(샬레) Bargsunna'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난번 그린델발트 호텔 추천에 이어 스위스 그린델발트 뷰 맛집 'Chalet Bargsunna' 샬레를 추천하려고 해요.
이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예약하기 때문에 주소나 상세한 정보는 블로그에 올릴 수 없어요.
샬레 이름과 대략적인 위치만 공유하고 이 샬레의 특징을 정리해 볼게요.^^

참고로 샬레는 스위스 주인 할머니께서 실제 이곳에 살면서 남는 방을 에어비엔비로 관리, 운영하시거든요.
그래서 그에 따른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후기 잘 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라요~
이제 이 Chalet Bargsunna에 대해서 하나하나 파헤쳐볼까요? ㅎㅎ

[샬레 이름]
Chalet Bargsunna
- 실제 샬레 앞에 Bargsunna 라고 적혀 있어요.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위치]
Grindelwald Bahnhof (그린델발트역)에서 걸어서 11분 거리
- C und M Cafe Bar을 찾으면 1분 거리에 있어요. 찾기 쉬우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장점]

1. 아이거 북벽 뷰 숙소를 찾아서 왔는데 너무 예쁘다.
2. 그린델발트 역에서 가깝다. (걸어서 10분, 저희는 걸어서 쉽게 도착했어요. 중간에 쿱도 들리고.)
3. 주위에 그린델발트 유명 음식점이 많다. (동네가 작아서 음식점이 거의 다 몰려있어요.)
4. 그린델발트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이 가깝다. (이곳을 타고 올라가면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5.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주차장이 있다. (샬레니까 당연한 거지만..)

[단점]

1. 짐이 많으면 집 앞 경사가 조금 힘들 수 있다.
2. 오래된 집이라 방음이 조금 안 되는 것 같았다. (심하진 않고 참을 만했어요.)
3. 샤워기 헤드, 필터 미리 준비할 것. (스위스는 센물)

경사를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C und M Cafe부터 약 3분 정도 경사가 있는데 꽤 높아요.
짧고 굵게 짐을 들고 체크인할 때와 체크아웃할 때.. 2번만 참으시면 됩니다.
다리가 안 좋으신 분은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기타 정보]

- 벌레(파리) 별로 없어요. 주변 음식점 가면 파리가 엄청 많아요.
- 숙소 상태 양호합니다. 침구류, 식기류, 화장실, 온수 등 다 양호했어요.
- 실내 식탁,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 때 아이거 북벽 보면서 음식 꼭 드세요.
요리를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어서 재료만 COOP에서 사와서 요리해서 드시길 추천!!

이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믿기지 않는 뷰가 계속 눈앞에 보인다고 상상해 보세요.
너무 좋았습니다.

Bargsunna 샬레 앞 풍경

샬레에 도착하면 Bargsunna라고 적혀있어요.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바로 아이거 북벽이에요.
너무 예쁘고 어마어마합니다.

주차장을 통해서 주인이 안내해 준 방법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내부에 들어가 볼까요?ㅎㅎ

 

풍경을 볼 수 있는 창문

이렇게 창문을 열면 앞에 트인 풍경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큰 창문이 있어요. 저 창문을 열면 앞에 아이거 북벽이 펼쳐집니다.
저희는 바로 앞에 보이는 실내 식탁에서 밖에 풍경을 보면서 아침도 먹고 저녁 먹고 했어요.
식자재 사 와서 요리해서 드시면 좋아요.

깔끔한 침대

침대, 침구류, 수건 등 준비된 물품들 다 깨끗했어요.
그렇게 작은 침대도 아니어서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밤에도 그렇게 춥진 않았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것과 식자재로 저녁 만들었어요.

이렇게 실내에 차려놓고 창문 열고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밖에 있는 식탁에서 먹어도 상관없어요.
스위스 물가가 비싸서 쿱에서 식자재 사서 요리해서 많이 먹었거든요. 그게 더 맛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해가 지기 전에 피크닉 했어요.

해 지기 전에 돗자리 펴고 피크닉 했어요.
저 거대한 아이거 북벽을 보고 있으니 여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통은 인터라켄에서 많이 타시는데 여기에서 타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흑흑

샬레 외부 테이블

여기에서 과자 먹고 간식 먹고 했어요.
느낌이 예쁘지 않나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감사했어요.

선배드에 누워서 책 읽어도 좋아요.

저희는 앉아서 사진만 찍었지만 책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다른 방 분은 책 읽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책 하나 가져올 걸 그랬어요.

고통의 언덕

이게 바로 고통의 3분 정도의 언덕인데요.
캐리어 2개를 겨우 밀면서 올라왔는데 날씨도 덥고 무겁기도 무겁고 해서 힘들었어요.
짐을 내리고 올리고 할 때가 가장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샬레였어요.
저는 오로지 뷰만 보고 찾은 곳이라 더 좋았거든요.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숙박하시면 꼭 예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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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에 대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