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후기

[크로아티아 여행] 붉은 석양의 자다르 / 최대 항구도시 스플리트 / 흐바르섬 여행 후기

브리엔츠 2023. 2. 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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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크로아티아 여행 중 짧게 짧게 들렸었던 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희는 6월 말에 크로아티아 여행을 했기 때문에 엄청 엄청 더웠어요. 저는 더위를 못 견디는 사람이라 더 그럴 수도 있는데 혹시나 참고하세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자다르로 향했어요.
자다르는 붉은 석양과 바다 오르간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붉은 석양을 보면서 바다 오르간 소리를 들으면 그렇게 신비로울 수가 없어요.
다음으로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인 스플리트에 갔어요. 저희는 스플리트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워낙 큰 도시이다 보니까 사람도 엄청 많았거든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스플리트보다는 흐바르섬에서 숙박을 했으면 더 보람차게 보냈을 거 같아요.
흐바르섬은 스플리트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는데 아름다운 건축물과 에메랄드 빛의 바닷가, 성 위에서의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에요.
이곳을 보고 나올 때 여기에서 신혼여행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었어요.

정리를 해보면,

  1. 자다르 : 붉은 석양과 바다 오르간
  2. 스플리트 : 크로아티아 최대 항구도시 (흐바르섬으로 가는 경로)
  3. 흐바르섬 :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깨끗함, 세련된 건축물, 성 위에서의 인생샷.


다음에 크로아티아를 가게 된다면 흐바르섬에서 1박 이상은 하면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 사진 찍은 거 보여드릴게요~

자다르에서 요가(?) 중

- 주소 : Obala kralja Petra Krešimira IV. , Zadar, Hrvatska

석양을 보기 1시간 전쯤 도착해서 해변 따라서 구경했어요.
이 시간대부터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하거든요.
저기 앉아있는 분들이 다 바다 오르간을 들으면서 석양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에요.
어떤 분들은 현지인 같은데 이렇게 요가를 같이 하면서 놀고 있더라고요.

자다르 바다 오르간

자다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고 파도가 오르간을 연주합니다. 해변 건축물을 파도가 치면 다양한 소리가 나도록 설계한 거 같아요.
소리가 오묘하게 나는데 시끄럽거나 그런 게 아니라 듣기 편한 그런 소리가 납니다.

자다르 붉은 석양

조금 기다리다 보면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붉은색의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기본으로 가지고 가셔야 하고 석양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으면 금방 해가 지고 어두워집니다.

자다르 해변에서 설치된 LED 조형물

해가 진 후에 해변을 따라서 걷다 보니 바닥에 큰 LED 조형물도 있었어요.
여기에서 연인끼리 와서 데이트를 즐기고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스플리트 마르얀 언덕 전망대

- 주소 : Cattanijin put 2, 21000 Split, Hrvatska
- 운영시간 : 오전 9:00 ~ 오후 7:30

스플리트에는 마르얀 언덕 전망대가 유명해요.
그냥 위에서 보는 도시 뷰도 예쁘지만 일몰이 예쁘다고 하던데 저희는 자다르에서 일몰을 보고 와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웨딩 촬영 중인 한 쌍

여기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만큼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죠??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ㅎㅎ

스플리트 광장

지나가는 길에 예뻐서 찍은 스플리트 광장이에요.
분수대도 그렇고 광장을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디오클레티안 궁전

- 주소 : Kraj Svetog Ivana, 21000 Split, Hrvatska

이 궁전은 디오클라티우누스 황제가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지은 곳인데 생을 마감하기 전에 6년 정도 이용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황제가 애착을 가지고 꾸몄던 궁전이라 건물이 예뻤어요.

스플리트 항구

이제 기다리던 흐바르섬으로 가기 위해 스플리트 항구에 왔어요. 여기에서 큰 여객선을 타고 이동할 겁니다.

흐바르섬 도착

흐바르섬을 도착하면 제일 먼저 가야 할 곳은 흐바르 요새입니다. 이곳에 가야 인생샷을 건질 수 있거든요.
요새이다 보니 꽤 많이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요새로 가는 길

요새로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아요.
이렇게 예쁜 길이 쭉 이어져 있어서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도 하면서 올라가면 됩니다.

인생샷 찍은 곳 (흐바르 요새)

- 주소 : Fortica, 21450 Hvar, Hrvatska

저는 이 사진이 크로아티아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거든요. 흐바르섬의 항구와 크로아티아 붉은 지붕의 집들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흐바르섬을 가신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꼭 들리세요.^^

kava37

요새를 갔다가 내려오니까 목이 말랐어요.
크로아티아에서 먹은 커피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맛있는 곳이에요.

- 상호명 : kava37
- 주소 : Ulica kroz Burak 37, 21450 Hvar, Hrvatska
- 영업시간 : 일요일(08:00~14:00), 월~토요일(07:00~13:00)
- 사장님이 매우 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요. 커피에 일가견 있는 분이라서 커피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셨어요.

암포라비치

암포라 흐바르 그랜드 비치 리조트 앞에 암포라 비치에요.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옷만 챙겨 왔으면 저도 해수욕 즐겼을 거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발만이라도..

저랑 와이프는 해변에 잠시 앉아있다가 발만 담가봤는데요. 바닷물은 그냥 똑같이 차가워요.ㅎㅎ
그런데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까 뛰어들고 싶었어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여벌의 옷을 꼭 챙기고 싶네요. 이렇게 자다르, 스플리트, 흐바르섬 여행을 마치고 저희는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는데요.
두브로브니크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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