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범어역) 꽃, 식물로 가득한 따뜻한 꽃집 공간 ‘아로새길꽃’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이사를 했거든요.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를 하니까 집이 텅 비어 보이고 허전하니 생기가 없더라고요.
어떻게 집을 채울까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결정한 것이 식물이에요.
집에 식물이 좀 있으면 조금 따뜻한 느낌이 들 거 같았거든요.
그렇게 범어네거리 주변에 식물원, 꽃집을 찾다가 범어동(범어네거리 부근)에 ’ 아로새길꽃‘을 찾게 됐어요.
저도 와이프도 이곳이다! 하고 찾아갔어요.

[위치]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492길 25-1 5층
- 주차는 ’ 범어공영주차장‘을 사용하셔도 되고, ’ 유란체육관‘ 옆 도로에 유료주차장 사용하셔도 됩니다.
- 건물이 ’ 파파호 범어점’ 건물 뒤편에 있거든요. 입구는 아래 그림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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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저희는 단순히 식물을 사려는 마음가짐으로 방문했거든요.
그런데 사장님께서 이 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방문해 줬으면 좋겠고, 꼭 구매 안 해도 되니까 구경만 하고 가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냥 예쁜 식물을 사야겠다가 아니라 조금 더 포괄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식물에 대해서 워낙 설명을 잘해주시고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도 해주시고 하니까 그 시간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저도 원래 낯선 곳에서 말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워낙 설명을 잘해주시니까 스스럼없이 질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고민고민하다가 학재스민, 황칠나무 이렇게 2개 샀어요.
인스타그램 DM으로 이 식물 키울 때 주의할 점이나 참고할 점을 상세하게 알려주셔요.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받았어요.

사진 봐볼까요??

가게 건물 입구에요.

1층에는 아로제 수성 음식점이 있고, 아로새길꽃 5층을 가려면 왼쪽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는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서 길을 엄청 헤맸거든요.

엘레베이터를 타야합니다.

저희는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몰랐어요.
이 한 층만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있거든요.
저희는 계단을 타고 5층까지 올라가서 사장님이 깜짝 놀라셨을 거 같아요.ㅎㅎ

엘레베이터 사용하세요.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식물로 가득한 내부 공간

처음 들어갈 때는 약간 식물 쇼룸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식물이나 꽃으로 가득하기보다는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배치와 느낌??
정말 적재적소에 각각의 식물이 잘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식물 하나하나를 돋보이게 잘 꾸며놓으셔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받침도 그렇고 분도 그렇고 자연스럽고 예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이 사진 오른쪽에 저희가 산 황칠나무가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식물 하나, 와이프가 좋아하는 식물 하나 이렇게 샀거든요.ㅎㅎ
지금 제 바로 옆에 있지만 실물도 실물인데 사진으로 봐도 예쁘네요.
잘 키워볼 거예요!!

학자스민

와이프가 선택한 학재스민이에요. 예쁘죠??
꽃이 피려고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 놓칠 수 없었어요.

그리고 분에 Sprout라고 적혀있는 거 보이시죠??
아로새길꽃에서 대구 유일하게 Sprout 분을 판매한다고 해요.
색깔도 그렇고 모양이 식물하고 잘 어울려요.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은 분입니다.

식물 종을 분명 말씀해 주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때마침 이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 식물이 사고 싶었거든요.
꽃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펴있었어요.
많이 고민했지만 다른 식물을 구매했어요. (아쉽)

이 공간도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어요.
이 공간뿐만 아니라 배치된 식물이 정말 다양해요.
특징도 가지각색이고 느낌도 다르고 해서 마음 같아서는 다 가지고 싶었어요.
다음 기회에..

구경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사진에 행잉 식물을 추천해 주셨어요.
근데 정말 예쁜 거예요.
마음에는 쏙 들었는데 예상밖에 추천이라 집 어디에 걸어둬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한참을 보면서 예쁘다.. 생각하면서 고민하다가 다음에 위치 확인하고 다시 데리러 오기로 했어요.ㅎㅎ
거실 어딘가에 걸어두면 너무 예쁠 거 같단 말이죠.

햇빛 많이 받거라

수시로 식물 상태 체크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게 케어하는 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사장님은 식물을 제대로 배우고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느낌이었어요.
식물계의 강형욱... 은 좀 과한가요?ㅎㅎ
워낙 설명을 잘해주셔서 들으면서 아... 를 몇 번 말했던 거 같아요.


워낙 예쁜 공간이다 보니 입소문 타서 조만간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질 거 같아요.
그전에 저희 집에 분갈이해야 될 식물이 가지고 방문해야겠어요.ㅎㅎ
식물을 좋아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시간 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힐링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