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정 공휴일 첫날이네요.
저는 보통 당일에 시골에 내려가고 본가에 가기 때문에 나머지 날에는 쉬거든요.
오늘도 와이프랑 맛있는 거 해 먹고 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마 멀리 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운전 조심하시고 다른 분들도 웃음 가득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여러 번 방문했던 오랜 전통의 칼국수 맛집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출장을 주변에 가게 되면서 알게 된 곳인데 깔끔한 칼국수와 암뽕, 수육 섞어서 먹는 메뉴가 맛있어요.
지금 같이 약간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이라 자주 찾아갔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옛 시골 맛집 느낌이 나서 좋아요.
[위치]
대구 달성군 하빈면 달구벌대로 55길 97-5
-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있지만 6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 밖에 없어요.
저희가 갈 때는 자리가 있었는데 없다면 주변에 대고 걸어가셔야 됩니다.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00 ~ 20:00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구정에는 2/9~11 휴무입니다.
[추천 메뉴]
손국수, 섞어서(암뽕+수육)
- 저는 손국수가 국물이 깔끔하고 간도 알맞아서 좋았어요.
전날 술 마시고 해장하기 좋은 그런 메뉴입니다.
예전부터 말했었지만 탁한 국물보다 깨끗하고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거든요.
저한테 딱 알맞은 맛을 보유한 그런 손국수입니다.
- 처음에는 암뽕이 뭔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게 돼지나 소의 태반과 자궁을 식재료로써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보통 국밥 먹을 때 같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 많은 부위예요.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손국수랑 같이 조금씩 나눠 먹기 좋은 메뉴예요.
[개인적인 의견]
추운 곳에서 일하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거나 해장을 하고 싶을 때 가서 국물을 들이켜면 그런 천국이 또 없습니다.
국물이 얼큰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따뜻하고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가 옛날 시골 맛집에 온 기분이 들어서 음식 맛 + 분위기 맛까지 해서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먹으려면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만 그만큼 맛이 있거든요.
왜관 주변에 드라이브 가실 때나 주변에 볼 것 포함해서 패키지로 데이트 가실 때 꼭 들려보세요.
추천드립니다.
사진 봐볼까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 입구로 가는 길에 가게 외관이에요.
벌써부터 시골 맛집 느낌 나죠??
처음 갔을 때 직감했어요. 여기는 맛있겠다..
중간에 이렇게 가마솥 벽화를 그려놓으셨더라고요.
실제로 손국수를 주문하면 국수를 가마솥에 넣어서 익혀서 주시거든요.
가게 입구 들어가자마자 가마솥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게 되실 거예요.
입구 앞에 이런 문구가 있어요.
아무래도 오래된 가게이다 보니 가게 역사를 기록해 놓은 문구가 있더라고요.
이 상호로는 20년 정도 되었는데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가게를 해오던 곳인 거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큰 가마솥이 있어요.
장작은 주변에 안 쓰는 나무를 부셔서 넣으시는 거 같아요.
불이 엄청 세더라고요.
다 쓴 나무 장작을 부셔서 불을 피우시는 거 같아요.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손국수, 섞어서를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해요. (2인 기준)
특히 손국수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여름에는 콩국수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여름에도 와서 콩국수 먹어봐야겠어요.
실제로 국수가 나오면 장을 같이 주십니다.
저는 간이 딱이라서 따로 넣지는 않았는데 싱거우면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좀 기다려야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적혀있지만 주문하자마자 면을 가마솥에 넣어서 삶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만큼 맛있으니 조금 넉넉하게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손국수랑 김치를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요.
그 이유가 저 김치에 있어요.
적당히 삭은 김치인데 직접 만드신 거 같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섞어서 메뉴는 수육하고 암뽕이 같이 나오는 메뉴입니다.
사진에서 밑부분이 수육이고 윗부분이 암뽕입니다.
김치랑 같이 드시면 맛있고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새우젓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이게 제가 입이 닳도록 칭찬한 손국수예요.
크게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기본인 국수에 집중한 그런 맛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국물이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원해요.
간도 적당이 되어 있어서 그냥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위에 저 채소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적당히 쫄깃한데 부드러워서 국수랑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제가 면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칼국수는 그냥저냥 먹으면 먹는 그런 메뉴였는데 여기 오고 나서 빠졌어요.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는 한 번 이상 더 갈 거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구정 연휴 동안 감기 조심하시고 운전 조심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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