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갔었던 작지만 개성 넘치고 핸드 드립 커피, 피칸파이가 맛있었던 '같이살자 지구카페'를 소개할게요.
이 카페는 2번 째로 가보는데 이 날은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건너편, 옆에 있는 소품 샵도 구경하고 했었어요.
카페가 2층에 있는데 카페 자체는 작지만 실내 인테리어를 차분하게 잘 꾸며놓으셔서 조용히 커피 한잔 하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상호명이 같이살자 지구카페인 것처럼 실내에 보면 곳곳에 플라스틱에 대한 내용도 있고 사장님의 철학(?)이 담겨있는 곳이에요. 사람이 많은 곳은 아니어서 조용히 커피 한잔 하러 가면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제주도라는 장소와 어울리는 조용하고 차분한 그런 카페입니다.ㅎㅎ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4 2층
-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변에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휴무
금요일~수요일 12:00 ~ 17:00 (라스트 오더:16:45)
- 제주도는 어디든 문을 빨리 닫는 곳이 많잖아요. 점심 먹고 핸드 드립 한 잔 마시러 오시면 좋아요.
[연락처]
0507-1304-6261
[추천 메뉴]
핸드드립, 여름과 가을 사이, 피칸파이
- 저는 과일향 나는 원두를 좋아해서 에티오피아 원두를 좋아해요. 다른 원두도 상관은 없지만요.ㅎㅎ
- 제 와이프는 여기 오면 짜이(아래 그림 참고)라는 밀크티를 마시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메뉴판에도 적혀 있지만 이 메뉴는 정말이지 호불호가 강합니다.
- 피칸파이 맛있어요. 핸드드립하고 같이 드시면 딱입니다!
정말 지구랑 같이 사는 기분이 벌써 들지 않으세요??ㅎㅎ
저는 이 외관부터 마음에 들었답니다.
벽에 뭔가 붙어있고 위에는 큰 지구모양 시계가 있어요.
처음에 여기 왔을 때는 어떤 모양의 카페일까 기대하면서 올라갔었어요.
좀 추운 날에 갔었기 때문에 등유난로가 있었고 이렇게 정면에 유리창이 있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날씨가 좋았었는데 햇빛이 들어오면 더 예쁜 유리창 뷰가 됩니다.
여하튼, 이런 뷰의 카페입니다.
처음에 여기 앉았다가 좀 더 넓은 자리로 옮겼어요.
사람이 4명이라ㅎㅎ
여기에는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귤이 항상 있어요.
제주도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가기 전에 저 귤을 하나씩 먹었는데 항상 맛있었어요.ㅎㅎ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는 저 딸기 판나코타도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 오기 전에 단 것을 먹었어서 피칸파이가 먹고 싶었긴 했어요.
호주 가보고 싶다.. (뜬금)
사장님께서 드립을 내리시고 앞에 테이블에 이렇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으라고 그렇게 해주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추운 날에 이렇게 5잔의 커피가 나란히 있으니까 예쁘더라고요.
제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와이프는 맛있기만 하다고 합니다.
평소에 밀크티를 잘 안마시긴 하지만 취향은 존중해 줘야겠죠.ㅎㅎ
이 조그마한 파이가 너무 맛있어요.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달지도 않고 피칸파이 본연의 맛이랄까.. 좋았습니다.
저는 이 카페가 제주도에서 기억에 남는 몇 안 되는 카페 중에 한 곳이에요.
제주도 하면 뭔가 자연을 떠올리게 되잖아요.
이 카페도 상호명도 그렇지만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힐링할 수 있는 카페였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잠시동안 조용히 마음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에요.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올게요!!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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