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맛집 후기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생면 파스타 맛집 '시칠리아 파스타 바' 리뷰

브리엔츠 2023. 3.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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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생면 파스타 맛집, 분위기 맛집 '시칠리아 파스타 바'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위치가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 인근인데 주변에 숨은(?) 맛집이 많아서 자주 찾아오는 동네예요.
원래는 대봉동에 있었는데 최근에 이곳으로 이전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실내/외가 깔끔하고 분위기 있었어요.

[위치]
대구 수성구 동원로1길 35 1층 시칠리아 파스타 바(Sicilia pasta bar)
-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5분 거리
- 주차는 워낙 주차할 곳이 없는 골목이라 'GS25 만촌동원점'이 있는 큰 도로 가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게 좋아요.


[영업시간]
일요일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
월~토요일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15:00 ~ 17:30)
- 예약을 원하시면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서 예약 가능합니다. 저희도 이렇게 예약하고 갔어요.

[추천 메뉴]
관자 구이 (스타터로 딱입니다.)
피스타치오 뜨레네떼 (굴이 있어서 호불호 있을 수 있어요.)
고구마 뇨끼 (요거요거 단호박 소스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레몬 오렌지 소르베또 (다 먹고 후식으로 드시면 새콤하니 좋아요.)
- 저는 채끝 스테이크 먹었는데 맛있긴 한데 이곳은 파스타 맛집이라 추천은 안 하겠습니다.
- 음료는 와인도 있고 무알콜도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마시면 될 것 같아요.
- 평소에도 조금 먹는 저희(2명)가 소르베또 빼고 전채요리 1개, 생면파스타 2개, 메인 요리 1개 먹었으니 양이 많은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
메인 요리보다 전채요리와 생면파스타 쪽으로 드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메인 요리가 맛없는 것은 아니에요.
채끝 스테이크도 남김없이 잘 먹었거든요.ㅎㅎ

입구 앞에 이런 푯말이 있어요.

입구 도착하면 입구 앞에 이런 바구니 푯말이 있어요.
저희는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여서 빨리 들어갔어요.ㅎㅎ

입구 앞 왼쪽에 포토존

여기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매니저 분께서 포즈도 가르쳐주시더라고요.ㅎㅎ
시키는 대로 또 잘하는 저희는 사진까지 찍었답니다.

깔끔한 입구 (들어가면 넓은 홀이 나옵니다.)
자리 배정을 받고 쉐프 같은 분이 계시길래 찍었어요.

자리 배정받고 홀을 둘러보다가 주방에 셰프 같은 분(빨간색 요리사복 입으신 분)이 요리를 하고 계시길래 찍어봤어요.
이 곳은 Bar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예전에 대봉동에서는 바로 앞에서 음식을 해서 주시고 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내부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루메나 스탠드

각 테이블마다 이 루메나 스탠드가 있던데 반갑더라고요.
캠핑 용품 고를 때 루메나 조명 용품 많이 봤었거든요.
이 스탠드는 여기 인테리어 하고 딱 어울리더라고요.ㅎㅎ

메뉴

음식 메뉴하고 드링크 메뉴 따로 주시는데 드링크 메뉴를 못 찍었어요..
와인, 무알콜, 음료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희는 무알콜 한 번 마셔보자.. 시켜봤어요.
사실 저희는 술을 아예 못하는 수준이라 생각도 안 하고 음료 마실 생각이었거든요.
와이프가 무알콜 있다고 마셔보자고 해서 시켰는데 조금 달더라고요.
무알콜은 다 그런 건가.. ㅎㅎ 그래도 다 마셨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브래드

제일 처음 나오는 게 브래드와 찍어 먹을 올리브유를 주시는데.. 배고파서 삼켰어요.
그런데 왼쪽에 뭔가 같이 주시는데 저는 같이 안 먹어지더라고요.
저랑 와이프는 끝까지 저 디쉬는 건드리지 않았어요.

초승달 모양 식기도 너무 예뻐요.
그런데 파스타 먹을 때는 저 포크가 편하진 않더라고요.
가볍게 파스타를 돌려서 먹어야 되는데 무겁고 미끄러우니까 잘 돌려지지가 않았어요.

관자 구이

관자와 곤이의 조합. 전채요리인데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제가 곤이를 너무 좋아해서 소스랑 곤이랑만 먹어도 맛있고, 관자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중간에 아스파라거스도 잘라서 같이 먹으면 좋고요. 추천!!

피스타치오 뜨레네떼

솔직히 이게 맛있을까.. 의심했어요.
왜냐하면 피스타치오하고 굴이 어울릴까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냄새로는 모르겠고 한 입 먹으니까 피스타치오와 굴 조합이 맛있었어요.
면도 적절히 잘 익혀있고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소스를 굴과 같이 묻혀서 면에 돌돌 말아먹었거든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겠다 생각은 하는데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추천!!

채끝 스테이크

굽기를 미듐레어로 하느냐 미듐으로 하느냐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미듐으로 시키길 잘했죠.
미듐이 딱 적당했고 식감도 있으면서 입에 살살 녹는.. 적당한 굽기였어요.ㅎㅎ
예상했던 맛있는 스테이크였고 속으로 저도 이렇게 잘 굽고 싶다.. 생각했어요.

뒤늦게 시킨 고구마 뇨끼

양이 적은 느낌이 있어서 이 고구마 뇨끼를 추가로 시켰어요.
금방 나왔는데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복병이었어요.

저는 이 메뉴가 피스타치오 생면 파스타 다음으로 기억에 남아요.
단호박 무스를 고구마 뇨끼에 묻혀서 살루미 칩하고 같이 먹는 건데 단짠이 적절해요.
자꾸 손이 가는 맛이랄까.. 한국인들은 역시 단짠을 좋아하는가 봐요.

레몬 오렌지 소르베또

다 먹고 디저트로 이놈을 시켰는데요.
이런 디저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저는 요리도 요리지만 한 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렌지 껍질과 새콤한 레몬 셔벗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혹시 수성구에 오시면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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