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을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방문기를 공유해볼까 해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엄청 밀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잘츠부르크까기 달려왔어요.
차가 얼마나 밀리던지.. 잘츠부르크에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어요. (도착시간 거의 10시)
독일에서는 따로 통행료가 없는데 오스트리아는 통행료를 낸다는 개념으로 비넷이라는 것을 꼭 부착하고 다녀야 합니다.
저희는 독일 - 오스트리아 국경에 있는 휴게소에서 구매해서 부착했어요.
국경에서 좀 떨어진 휴게소에는 비넷이 없어요. 영어로 물어봐도 잘 모르더라고요.
좀 TMI 이긴한데 오스트리아에서 비넷 없이 다니다가 과태료 낼 수도 있으니 꼭 부착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Anyway.. 일단 잘츠부르크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었어요.
계획대로라면 8시쯤 도착해서 이곳에 있는 펍에 가서 맥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다 문을 닫고 있었어요.
다행히 한 곳을 찾아서 1시간 동안 맥주만 마시고 나왔지만 그래도 뿌듯했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스타 인 호텔 프리미엄 잘츠부르크 가블러브로이'입니다.
주요 관광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다는 점은 좋았는데 렌터카가 있는 사람은 짐을 내릴 때 차량 차단기를 비밀번호를 숙소에 물어보고 열어서 들어가야 하고 들어가서도 짐만 내리고 주차는 인접한 공용주차장에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넉넉하게 2박 정도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저희는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는 깨끗한 숙소를 원했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곳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차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밤에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에 출발해서 잘츠부르크를 잘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인데 모차르트 생가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아무리 정신없어도 사진은 많이 찍어놨어야 했는데..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멀리 잘츠부르크성이 보이네요.
지대가 높은 곳에 있고 조명을 해놓아서 밤에 잘 보이더라고요.
비록 비가 많이 온 밤이었지만 잘츠부르크라서 예뻤어요.
- 펍 이름 : Die Wiesse
- 위치 : Rupertgasse 10, 5020 Salzburg, Osterreich
-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월~토요일 10:00 ~ 자정
- 메뉴 : 맥주는 Die Wiesse 오리지널도 괜찮고 Die Wiesse 붙어있는 메뉴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슈니첼도 먹을만하다고 하던데 저희는 늦게 가서 맥주만 가능하다고 해서 맥주만 마셨어요. - 후기 : 맥주는 맛있었고 늦게 가서 안주가 없어서 아쉽긴 했어요.
분위기는 상당히 로컬스럽고 늦었는데도 사람이 많았고 종업원 분들도 친절했어요.
- 숙소 이름 : 스타 인 호텔 프리미엄 잘츠부르크 가블러브로이
- 위치 : Richard-Mayr-Gasse 2, Salzburg, Salzburg, 5020
- 주차 위치 : CONTIPARK Tiefgarage Mirabell-Congress-Garage
- 체크인/아웃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 룸 상태 : 상당히 깨끗하고 좋습니다. 조식도 있는데 저희는 먹지 않았어요.
- 예약 : 익스피디아
- 장점 : 주변 관광지와 초인접 위치
- 단점 : 렌터카는 주차 및 짐 옮기기가 상당히 번거로움
비가 그치고 구름 가득한 잘츠부르크의 아침입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일찍 출발해야 했는데 꼭 가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서둘러 움직였어요.\
저 앞에 보이는 마카르트 다리에는 자물쇠가 많이 걸려있는데요.
잘츠부르크에서 관광을 한다면 한 번은 건너게 될 구시가지, 신시가지를 잇는 다리입니다.
저는 이곳을 위해서 아침 일찍 준비해서 부랴부랴 찾아다녔습니다.
제가 아인슈페너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가 또 모차르트 단골집이기도 하고 아인슈페너, 사과케이크 맛집이더라고요.
놓칠 수 없죠. 오픈시간에 맞춰서 찾아왔습니다.ㅎㅎ
- 카페 이름 : Cafe Tomaselli
- 위치 : Alter Markt 9, 5020 Salzburg, Austria
- 영업시간 : 07:00 ~ 19:00
- 추천 메뉴 : 아인슈페너, 멜란지, 크루아상, 애플 케이크
솔직히 먹고 싶은 거 많았는데 아쉽게 먹지 못했어요.
여기에서 만든 케이크류가 다 맛있어 보였거든요. 다음에 가면 다 먹어보고 싶네요.
유명한 분들이 많이 찾아오신 거 같은데 제가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크루아상은 꼭 드셔보세요. 쫀득한 크루아상을 좋아하는데 딱 그 쫀득이 었어요.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좋았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한창 공사 중이라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미라벨 정원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입구가 이렇게 개방되어 있어요.
오전 6시부터 열어놓기 때문에 자유롭게 들어가서 구경해도 됩니다.
아침에 가니까 안에서 조깅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중앙에 보이는 분수하고 양쪽에 정리되어 있는 꽃도 예뻤습니다.
정원 관리하시는 분들이 분주하게 관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 예뻤을 거 같은데 아쉬웠어요.
이렇게 잘츠부르크에서의 1박을 마치고 할슈타트로 향했습니다.
저는 할슈타트를 처음 들어봤는데 이곳이 예쁜 호수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니 넓은 호수와 전통 건물들이 있는 마을이 무척 예쁜 곳이었어요.
느낌이 스위스의 Brienz 느낌이 난다랄까.. 그랬어요.
도착하니 한국인 관광객도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인상적이었던 게 할슈타트에 있는 건물은 목조로 만든 건물이 많았어요.
전통 목조 건물 같은 느낌이 나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장식의 건물이더라고요.
꽃도 많고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예뻤습니다.
같이 갔던 분과 저 건물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저 건물은 안전할까였어요.
튼튼하게 지었겠지.. 하면서도 계속 위를 보게 되는 그런 건물입니다.
나무로 지어졌는데 저 절벽 같은 곳에 지은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는 길에 기념품 샵이 많아서 마그넷 하나 샀어요.
저는 어디를 가면 마그넷은 꼭 사는 사람이라..ㅎㅎ
저기 위에 폭포가 있고 앞에는 할슈타트 박물관이 있었어요.
들어가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패스..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할슈타트 광장에서 찍은 사진하고 호수 사진이 제일 예뻤어요.
외국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나요??
저희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식당에서 브런치를 먹었어요.
여기는 저희가 즉흥적으로 찾은 곳이라 따로 소개는 안 할게요.
조식을 먹었는데 빵, 잼, 버터 등이 나왔었고 맛은 평범했어요.
원래는 호수 뷰가 보이는 seehotel gruner baum에서 조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안 받아주더라고요.
아무래도 호텔 조식 시간에 맞춰서 와야 되는데 저희가 조금 늦었거든요.ㅜㅜ
내부는 이런 느낌이었고 친절했는데 맛은 보통이었어요.
이렇게 먹고 저희는 포흔스도르프에서 간단히 미팅을 마치고 빈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빈에서 갔던 곳들 포스팅해 볼게요.
그런데 확실히 여행이 주된 목적은 아니었다 보니 예쁜 사진이 별로 없네요.
다음에는 더 신경 써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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