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제주시에 있는 고사리 육개장 맛집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는 제주도 간다고 하면 첫날 아니면 마지막날 아침은 무조건 우진해장국 고사리 육개장이거든요.
그만큼 제주스러우면서 든든한 한 끼가 없었어요.
그런데 우진해장국 유일한 단점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이 길다는 점이에요.
갈 때마다 표 뽑고 기본 30분 이상은 기다렸던 거 같아요. 기다리다가 지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곳저곳 다녀보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수영 밥상'입니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참고하세요.
[주소]
제주 제주시 우령안1길 29-1 1층
- 주차는 가게 앞에 2~3대 할 수 있고 골목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할 곳이 많아 보였어요.
-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가까워요.
[전화번호]
064-747-7778
[추천 메뉴]
고사리 육개장, 몸 국
- 저는 개인적으로 고사리 육개장이 꿀맛이었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
- 나오면 이미 간은 조금 되어 있어서 위에 올려진 재료만 잘 섞어준다.
- 청양 고추 썰은 것을 같이 주는데 기호에 맞게 넣어준다. 약간 매콤하게 먹는 게 맛있는 거 같아요.
- 밥에 적정량 덜어서 밥이랑 비벼서 먹는다. 위에 김치나 깍두기를 얹어서 먹어도 맛있다. 맛은 우진 해장국과 비등하게 맛있어요.
굳이 차이점을 찾으라고 하면 우진은 바닥에 앉아서 엉덩이 뜨끈하게 먹는다는 점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는 점이네요.
수영 밥상도 단골이 많기는 하지만 비교적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들어가면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들어가서 빈자리에 앉아봅니다.
바로 고사리 육개장을 주문합니다.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죠.
아~ 맛있겠다.ㅎㅎ
기다리면서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다가 원산지 표시를 봤어요. 믿음직합니다.
바로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는데요.
푸짐하니 맛집이란 게 벌써부터 느껴지는데요.
배고파서 조금씩 먹으면서 기다려봅니다.
빨리 주세요.ㅎㅎ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사리 육개장이 나왔어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바로 육개장 위에 올려진 재료를 섞어주고 준비해 주신 썰려진 청양고추를 투하합니다.
밥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밥이랑 같이 먹어줍니다.ㅎㅎ
이때부터 저는 전투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배가 고픈 것도 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맛, 반찬 등 여러모로 엄청 만족스러웠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다 먹고 입가심으로 수제 호박 식혜를 마셔줍니다.
반컵 정도만 마셔주면 입안이 깔끔해져요.
가게 사장님께서 맛집의 중요 포인트를 잘 알고 계신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고 웨이팅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이 시간에 우진해장국 갔으면 몇십 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었을 거예요.
혹시 제주도 제주시에서 고사리 육개장을 먹고 싶으시면 이 가게 꼭 가보세요.
만족하실 겁니다.ㅎㅎ
제가 직접 방문해서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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