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맛집 후기

부산 광안리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찐맛집 '고옥' 후기

브리엔츠 2023. 4.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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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대구 히츠마부시 맛집에 이때까지 먹은 히츠마부시 중에 제일 맛있는 '고옥'을 소개해볼게요. 

부산에 놀러간 김에 웨이팅을 해서라도 고옥 히츠마부시를 먹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픈시간쯤에 찾아갔습니다. 

주말인데 고옥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다는 것은 1시간은 기다리겠다는 뜻이죠.

하필이면 이 날 부산 마라톤을 하는 날이라서 광안대교도 막혀있고 여러모로 늦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옥 주차장에 주차하고 빠른 걸음으로 오니까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다리는 만큼 맛은 보장되어 있기에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제가 히츠마부시를 좋아해서 이곳 저곳 먹어봤는데요. 

저는 여기 부산 고옥 히츠마부시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사람마다 평이 다르긴 하겠지만 올 때마다 실망하지 않고 싹싹 다 긁어먹습니다.ㅎㅎ

 

[위치]

부산 수영구 광남로 6 남천동 12-8번지

- 2호선 남천역 1번 출구에서 150m 거리이고, 뒷골목에 고옥을 위한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요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마지막 주문 (14:20, 20:10), 재료 소진시 조기 종료됩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말에 11시 30분에 찾아오시면 12시 30분 넘어서 입장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30분 전에 와야 금방 먹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2층까지 생겨서 조금 더 빨리 먹을 수 있었어요. 원래는 1층 밖에 없어서 더 치열했거든요. 

 

[추천 메뉴]

히츠마부시(큰 거), 1/2 히츠마부시(작은 거)

- 잘 먹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무조건 큰 거 드시고, 배가 작으신 분은 작은 거 드시면 됩니다. 

- 바닷장어 히츠마부시보다 민물장어 히츠마부시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

히츠마부시를 좋아하는데 부산 여행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 고옥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오픈시간 전에 가셔야 웨이팅 없이 빨리 입장하실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저는 나중에 부산 또 가게 되면 고옥이라면 재방문 의사 있어요. 그만큼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사진 볼까요??ㅎㅎ

고옥 정문 앞 웨이팅

주말에는 웨이팅이 진짜 많습니다. 

저희가 늦게 온 탓도 있겠지만 1시간쯤 기다린 거 같아요.ㅜㅜ

2층으로 입장

저희는 2층이 생기고는 처음 와보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깔끔하더라고요. 

예전보다 조금 더 모던한 느낌의 식당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어요. 

2층 고옥 입구

빨리 먹고 싶어서 후다닥 들어갔어요. 

이곳이 2층 고옥 입구입니다.ㅎㅎ

2층 실내 좌석

건물이 큰 편은 아니라서 2층 내부도 엄청 크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사람이 가득 차 있었어요.

식기

휴지와 물티슈, 식기가 가진런히 준비되어 있었어요. 

메뉴

묻지도 않고 히츠마부시(큰 거) 하나, 1/2 히츠마부시(작은 거) 하나 이렇게 주문했어요. 

이 메뉴는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ㅎㅎ

샐러드

맨 처음 샐러드가 나옵니다. 

입맛이 싹 도는 게 애피타이저로 딱인 거 같아요.

히츠마부시(큰거)

바로 이게 히츠마부시입니다. 

먹는 방법이 다양한데 밑에서 어떻게 먹는 게 제일 맛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윤기가... 너무 맛있었어요.ㅜㅜ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 3가지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3가지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1. 장어와 밥만 빈공기에 들어서 먹는다. 

2. 김, 고추냉이, 파, 깻잎 등을 넣어서 비벼 먹는다. 

3. 김, 와사비, 파, 깻잎을 넣고 다시물을 부어 말아서 먹는다. 

 

이 중에서 저는 3번으로 거의 2/3은 다 먹는 거 같아요. 

다시물을 부어서 먹으면 더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살아나거든요. 

저는 그 맛이 잊히지가 않아요. 

이렇게 빈공기에 덜어서 먹습니다.

이게이게 간이 딱 맞고 장어 껍질의 약간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속살이... 말해 뭐해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수정과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수정과를 주십니다.

저는 장어, 고기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 뒤에 수정과가 디저트로 나오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입 안이 깨끗해지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고옥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히츠마부시 맛집이라 조금 말이 길었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는 집이 아니면 맛있다는 말을 잘 안 하는 편인데요. 

여기는 제 입맛에 딱이라 맛있는 말을 수백 번 한 거 같아요. 

 

다음에 부산 방문하시면 꼭 일찍 가셔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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