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를 가지 않아도 부산 해운대에서 맛볼 수 있는 후쿠오카 정통 돈코츠 라멘 맛집 '나가하마만게츠'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해리단길에 가서 꼭 먹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나가하마라멘이었거든요.
예전에 몇 번 먹어봤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꼭 먹고 싶었어요.ㅎㅎ
주말에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기를 기본 30분~1시간을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소품집이나 가게 구경하면서 기다렸어요.ㅎㅎ
[위치]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57 대영빌딩 1층
-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400미터 정도이고 주차는 해리단길 내에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월~금요일 11:00~20:30
15:30~16:30 브레이크타임
15:00, 20:00 라스트오더
토~일요일 11:00~20:30
20:00 라스트오더
[추천 메뉴]
나가하마라멘 교자셋트
- 나가하마라멘은 각자 주문하고 교자는 같이 나눠 먹으면 딱이에요.
[개인적인 의견]
이곳에 가면 웨이팅이 긴 것 빼고는 다 만족스러운 거 같아요.
내부 공간이 작지는 않은데 자리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웨이팅이 깁니다.
하지만 여기 라멘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1시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어야죠.ㅎㅎ
도착하면 야외에 있는 검은 기계에 등록을 하고 폰을 보면서 기다려줍니다.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 먼저 하셨죠?)
차례가 되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홀서빙하시는 분이 따로 불러주십니다.
그렇게 불러 주실 때 들어가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앉아서 또 기다려줍니다.
차례대로 자리에 불러주십니다. 그 후에는 라멘은 금방 나오기 때문에 맛있는 나가하마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짜게 주시는데 저는 이게 너무 짜다.. 이런 느낌보다는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혹시 조금 짜다 싶으시면 앞에 말씀하시면 국물을 더 넣어주십니다.
여하튼.. 차슈나 면이나 육수나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저기 테이블링 검은 박스 보이시죠?
테이블링 어플로 먼저 예약을 하시고 예약을 하셨다 하더라도 저 검은 박스에 다시 등록(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이게 기본 웨이팅의 시작이죠.
번호가 불리고 내부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거예요.
2인이면 라멘교자세트 1개, 나가하마라멘 1개, 산가리아 우롱차 1개 이렇게 주문하면 딱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먹으니까 딱 알맞더라고요.
예전에 왔을 때와 내부 인테리어는 비슷하네요.
키오스크에 메뉴 주문을 하고 조금 더 기다려줍니다.
앞에 주방에서 열심히 라멘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렇게 쪼르륵 앉아서 라멘을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다.
이때가 제일 고문이었어요. 맛있는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 겨우 참았어요.ㅎㅎ
처음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주십니다.
렌즈클리닝 티슈는 유용하게 잘 썼어요. 제가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 좋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물티슈로 손을 닦고 라멘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목이 말라서 산가리아 우롱차를 마셨어요.
날씨가 따뜻했어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우롱차였어요.
비주얼이 맛없없 아닌가요??
짜게 안 드시는 분들은 저기에 육수를 조금 더 넣어 돌라고 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라멘을 먹으면서 교자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저 차슈랑 라멘 먹기 바쁘기 때문에 한참 먹다가 교자가 눈에 들어와서 하나 먹었어요.ㅎㅎ
이게 왜 이렇게 맛있었을까요??
라멘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의 조화가..
저는 이런 작은 사이드가 감동일 때가 많더라고요.
세심함이 느껴진다랄까.. 그렇습니다.
치즈 후식인데 저는 맛있었어요.
제 와이프는 치즈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다 먹었습니다.
이런 치즈는 몇십 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요즘 일본 여행을 무척이나 가고 싶네요.
제 와이프도 그렇고 예전에 일본 여행을 갔다 왔는데도 다시 한번 가서 맛집 투어를 해보고 싶어요.
제가 라멘을 워낙 좋아해서 후쿠오카에서 이치란라멘을 먹다가 체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 추억도 떠오르면서 조만간 일본에 한 번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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