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수성구 매호동에 있는 브런치 카페 '아눅 사월' 후기를 적어볼게요.
저희는 주말에 앞산에 있는 '아눅 앞산'에 가서 브런치 먹기를 좋아하는데요.
매번 앞산 가다가 '아눅 사월'이 생긴 뒤로는 집에서 가까운 아눅 사월만 가고 있어요.
갈 때마다 사람이 많긴 하지만 저희가 앉을자리 하나는 있더라고요.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토스트, 수프 등 브런치로 먹기 딱 좋아요.
추천합니다!!^^
[위치]
대구 수성구 천을로 231 1층
- 주차장이 있는데 큰 편은 아니라서 자리가 없으면 바로 앞 거리에 주차하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연락처]
0507-1445-1060
[추천 메뉴]
양송이 수프,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크림슨펀치, 피넛크림라떼
- 저희가 가면 브런치는 양송이 수프, 프렌치토스트 먹고 음료는 크림슨펀치 티를 마셔요.
프렌치토스트가 달달한 과일하고 시럽이 올라가기 때문에 달달한 음료보다는 티가 좋더라고요.
- 샌드위치도 많이 드시던데 역시 맛있어요. 저 같으면 샌드위치하고 피넛크림라떼 이렇게 먹을 거 같아요.
- 빵류는 계산하는 왼쪽에 나열되어 있는데 다 맛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다 먹고 집에 갈 때 소금빵 포장해서 가는데요.
나머지 빵도 아무래도 다 맛있을 거예요.
[개인적인 의견]
카페가 맛도 맛이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느낌이 있어요.
모든 빵을 직접 만들다 보니까 자부심이 있는 게 빵에서 보이고 음료도 다 맛있어요.
차가 없으신 분들은 사월역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한데 조금 걷는다 생각하고 오셔도 될 거 같아요.
브런치가 먹고 싶은데 수성구 시지 쪽에서 찾고 계신다면 이곳 추천드려요.
외관은 깔끔하고 1, 2층 나뉘어 있어서 뷰는 2층이 더 좋아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보여드리겠지만 뷰가 논 뷰라 엄청 좋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저희는 이번에는 2층에 사람이 많아서 1층에서 먹었어요.
입구에 작게 아눅 사월이라고 작게 로고로 표시해 놨어요.
입구가 회전문이라 미세요 쪽을 밀고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빵돌이라 저기 있는 빵을 언젠가는 다 맛볼 예정이에요.ㅎㅎ
특히, 와이프랑 저는 소금빵을 좋아하고 다음에는 무화과 깜빠뉴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아눅 앞산도 그렇고 여기 사월도 그렇고 무화과 깜빠뉴가 금방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다음에는 일찍 와야지..
바로 옆에 Order라고 적힌 곳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예쁜 조명이 반갑게 반겨주네요.
저런 둥근 조명이 은근히 비싸더라고요. (TMI) 비싼 브랜드만 봐서 그런가요??ㅎㅎ
메뉴를 보면 그림으로 메뉴에 대해서 간단하게 표현해 놓으셨는데 고르기 편하더라고요.
정말 딱 저렇게 생겼거든요.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습니다. 어떤 메뉴인지 모를 수 있는데 직관적으로 보기 좋습니다
저희는 지난번처럼 크림슨펀치 아이스 2잔과 양송이 수프,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습니다.
조금만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으면 샌드위치도 먹었을 텐데 소식가 2명이라 참았어요.
주문하는 곳 앞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커피, 크로와상, 사워도우에 대한 아눅 사월의 철학(?)이 보여요.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관심은 많은데요.
에티오피아 원두는 산미가 있고 과일향이 있다는 게 특징이잖아요.
저렇게 적힌 거 보면서 궁금은 하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마셔볼게요.
이런 인테리어 보면 커피 및 빵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죠??
아눅 앞산이든 사월이든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거 같아요.
입맛이 가지각색인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맛있음을 느끼게 해 주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요? (급진지)
2층에서 볼 수 있는 논뷰입니다. (전봇대뷰인가요?)
저번에는 2층에서 먹었었는데 저 논 뷰를 보면서 먹었었죠.
그런데 은근 평화로움이 있어요. 억지가 아니라 앞에 산이 보이면서 탁 트여있어서 심신 안정이 되거든요.
ㄴ
저 트러플 오일이 둘러진 양송이 수프에 바게트를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특히 저 양송이 수프가 저희 입맛에 딱이라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추천!)
프렌치토스트는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두꺼운 토스트에 먹고 싶은 과일을 골라서 잼이나 메이플시럽에 찍어먹는 게 얼마나 맛있는지..
저는 집에서도 계란 토스트 해 먹는데 이런 맛은 못 내겠던데 역시 파는 토스트는 다릅니다.
싱싱한 과일과 토스트를 드셔보고 싶으시면 이 메뉴 추천!
화장실도 깔끔하죠??
핸드워시도 제가 좋아하는 향인 mandarin Aesop 이어서 좋았습니다.
다 먹고 소금빵 포장해서 집에 왔어요.
저 짭조름함이 왜 이렇게 좋을까요?
저도 원래 소금빵 잘 몰랐었는데 와이프를 만나면서 소금빵을 알게 되었거든요.
자칭 빵돌이인데 소금빵은 손이 잘 안 갔었는데 요즘은 보이면 사서 먹습니다.ㅎㅎ
여하튼 아눅 사월은 브런치가 급 땡긴다. 하실 때 가서 원하는 메뉴 드셔보세요.
아마 맛으로는 만족하실 겁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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