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자주 방문하는 캠핑장 '봉화별 캠핑장'을 소개하려고 해요.
2년 전부터 봄, 여름, 가을에 방문해서 힐링하던 곳입니다. (겨울에는 캠지기께서 오픈하지 않으세요.)
이번 포스팅에는 봉화별 캠핑장에서 제가 느낀 장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캠핑을 좋아하시고 아직 자녀가 없으시다면 꼭 한 번은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520
- 솔직히 처음 방문하시면 조금 멀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산골 좁은 도로를 한참 타고 올라가거든요.
그만큼 물, 공기가 깨끗한 곳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말 그대로 유리알 계곡, 산소탱크 숲 캠핑장입니다.
[예약 방법]
아마도 겨울이 지나고 4월 초부터 벚꽃과 함께 오픈하실거 같아요.
보통은 네이버 예약으로 이루어지고 매달 1일 오전 10시에 다음달 일정이 오픈됩니다.
예외적으로 단골캠퍼에게는 연휴에 선예약 기회를 주셔요.
단골캠퍼는 전년도 + 올해 방문 횟수가 총 3회 이상인 분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화장실, 개인 샤워실, 관리동(매점, 개수대, 세면장 등)이 정말 깨끗해요. 관리가 잘되어 있어요.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말은 캠지기 분들이 꼼꼼하고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십니다.
그만큼 불편한 점 없이 편하게 힐링 캠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
날씨 좋으면 별 꼭 보시고, 커플로 가셨으면 캠핑 드로잉 이벤트도 꼭 받아보세요. 추억이 될 거예요.
그리고 밭에 고추, 상추 등도 따서 먹을 수 있으니 캠지기께 물어보고 드셔보세요.
동네가 걷기 좋아요. 캠핑장에만 있기 보다는 나가서 걷다가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용객 준수사항]
캠핑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캠핑장마다 지켜야되는 규칙이 있기에 꼭 준수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것만 알려드릴게요.
- 노키즈 정책 (11세 이상부터 예약 가능)
- 양도 양수 불가
- 적정인원 (1팀 최대 3인, 성인2명+미성년자녀1명)
- 입퇴실 안내 (입실 : 오후 1시, 퇴실 : 낮 12시)
- 매너타임 (밤 10시 ~ 익일 오전 8시)
- 반려동물 (7kg 미만 소형견 입장 가능)
- 화로대 사용 시 나무에 유의하여 소규모로 추천
- 전기 사용 (600W)
이외에 상세한 규칙은 블로그 참고해 주세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bonghwastar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궁금하신 사항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캠지기께서 꼼꼼하셔서 아마 궁금한 점에 대해서 다 적어놓으셨을 거예요.
'봉화별 캠핑장'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하늘이 깨끗하면 밤에 별이 정말 많아요.
캠핑장에 별 보는 시간을 위해서 전체 소등하는 시간이 있을 정도로 별이 예쁜 곳이에요.
제 폰이 아이폰이라 갤럭시 폰카로 찍으면 더 예쁘게 찍히더라고요.^^
저희는 A-2 사이트를 가장 좋아해요.
나무도 높고 사이트 크기가 저희 텐트에 딱 맞아서 주로 이 사이트에 예약하고 있어요.
벚꽃 나무도 예쁘게 뻗어있어서 올해에도 이 사이트에 예약해서 방문할까 싶어요.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차를 주차장에 놓고 와서 찍었어요.
저희 텐트는 면텐트고 크기가 좀 큰 편이라 혼자서 설치하기 어려워요.
찾아보니까 혼자서 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이렇게 텐트까지 치고 내부 정리까지 하는데 적어도 30분은 걸리는 거 같아요.
미니멀로 다녀야 하는데 짐만 점점 늘어나고.. 후.. 장비 욕심은 끝도 없어요.
이렇게 텐트를 다 치고 난 외관입니다.
저 때 제가 몸이 안 좋았어서 대충 쳤거든요.. 텐트 텐션이 별로네요.
텐트 각을 잘 살려야 되는데.. 다음에는 잘 친 사진 업로드 할게요!!
텐트는 캠핑칸 블로우쉘터입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캠핑칸 블로우쉘터 텐트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 써볼게요.
텐트 다 치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뭐든지 먹어야 해요.
바로 맛있는 캠핑용 음식을 준비합니다.
저희는 봄, 가을에는 점심에는 간단한 면류와 고기, 저녁에는 뜨끈한 샤브샤브 자주 먹어요.
아침에는 라면이나 설렁탕 같은 음식을 포장해 와서 먹고요.
캠핑은 먹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됩니다. ㅎㅎ
이 사진은 여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물이 정말 이래요. 너무너무 깨끗하고 맑아요. (물론... 그만큼 차가워서 피가 안 통하는 고통이 느껴집니다.ㅎㅎㅎ)
여기에서 튜브 타고 내려가는 것도 재밌고 물놀이해도 좋아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실 수 있어요.
저희는 소규모 화로대를 선호해서 작은 화로대를 샀어요.
이 화로대도 거의 2년 가까이 썼는데 나무를 많이 먹어서 망 하나로 하루 밖에 못써요.
그래도 불 피우고 불멍 때리다 보면 앞에 매쉬망에 보이는 나무 타는 모습이 예쁘거든요.
그 맛으로 이 화로대 쓰는 거 같아요.
이 캠핑장은 저희 집에서 2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데요.
그래도 1년에 5번은 가는 거 같아요.
봄에는 벚꽃 캠핑, 여름에는 계곡 캠핑, 가을에는 단풍 캠핑.. 이런 캠핑장 많지 않아요.
강추입니다!!ㅎㅎ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캠핑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고령 아름다운 숲에 쏙 안겨있는 '숲에안기다' 캠핑장 후기 (44) | 2023.06.04 |
---|---|
[재포스팅] 캠핑 냉장고는 무엇?! 카투어(CARTOUR) ET크림 50L LG콤프 사용 후기 (35) | 2023.04.29 |
부산 달맞이길 경량 캠핑용품의 끝판왕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센터 부산' 후기 (33) | 2023.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