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처음 캠핑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그 후로 캠핑을 다니면서 하나 둘 필요한 세팅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1년 정도는 캠핑을 1박만 하다 보니 아이스박스만 있어도 충분했는데요.
작년부터는 2박 캠핑을 하면서 아이스박스로는 부족함을 느꼈어요. 와이프랑 인터넷으로 캠핑 냉장고를 찾아보다가 2022년형 카투어 ET크림 색상이 나온다는 글을 보게 된 거예요.
그래서 운 좋게 구했던 것이 '카투어 ET크림 50L 캠핑 냉장고' 입니다.
색상은 크림 색상이어서 밝은 계열 텐트 쓰시는 분들이 선호할거 같아요. 물론 다른 색상 텐트에도 잘 어울려요.
저도 밝은 색상 텐트를 쓰지는 않거든요. (TMI)
[사이즈]
현재 인터넷 구매 사이트 기준으로 사이즈는 36L, 50L, 60L 이렇게 있구요.
제가 써본 결과, 캠핑은 거거좋입니다. 크면 클수록 좋아요.
그런데 저는 적어도 50L는 되어야 수납이 어느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60L는 50L 대비 높이가 높아요.
제 차량이 큰 편이 아니라서 수납 생각해서 50L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콤프 선택]
콤프는 개인 취향이에요.
저도 구매할 때 카페에 물어보기도 하고 신중하게 선택했는데요.
우선 다른 건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A/S만 생각했어요.
LG콤프가 A/S가 더 좋지 않을까 라며 골랐습니다. [전용 가방 및 배터리]
냉장고에 흠집 나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전용 가방 구매하세요.
저는 막 쓰는 성격이라 파쇄석 위에서도 끌고 다녔습니다;;
배터리는 정말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차에서든 캠핑장에서든 전원을 연결해 놓거든요.
노지 캠핑 가시는 분들에게는 필요할 거 같기도 하네요.
이제 조금 더 상세한 사용 후기 적어볼게요. 먼저 이 상품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봐볼까요??
(주의) 사용감이 조금 있어 보일 수 있어요. ㅜㅜ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넓게 상단 오른쪽에 디지털 조작 터치가 있어요.
진짜 심플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다음은 내부를 살펴볼까요??
내부는 왼쪽칸, 오른쪽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왼쪽은 깊은 그대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냉장 공간으로 사용해요.
오른쪽은 콤프 공간 때문에 반 정도는 높이의 반만 사용할 수 있고 냉동 공간으로 사용해요.
높이는 2L 음료수를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좁아 보일 수 있는데 음식을 넣어보면 많이 저장할 수 있어요.
캠핑 1박이면 공간이 남아 돌거구요.
캠핑 2박이면 딱 맞게 들어갈 거예요.
캠핑 3박 이상이면 냉장, 냉동해야 되는 음식만 여기 다 넣고 나머지는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져가시면 돼요.
제가 그렇게 해봤거든요.
충분합니다.ㅎㅎ
만약 냉동, 냉장 나누어서 쓰기 싫고 냉장만 쓰고 싶다고 하시면 다 빼버리시면 됩니다.
다 분리해서 집에 놔두고 냉장으로 온도 설정해서 쓰시면 only 냉장고가 됩니다
저는 요즘 이렇게 세팅해서 다니고 있어요.
더 공간이 넓어지는 느낌이라서요.
이렇게 내/외부 보여드렸고 이 제품이 얼마나 똑똑한가를 알아볼게요~
전원을 연결하면 터치 조작 스크린이 이렇게 표시됩니다.
상단부는 왼쪽 넓은 칸, 하단부는 오른쪽 계단 칸 설정 스크린이에요.
저희한테 중요한 것은 온도 아니겠어요??
아래 +, - 터치 이용하셔서 원하는 온도 맞추면 되고요. (-20도, +20도 설정 가능)
에어컨도 파워냉방 있듯이 강하게 냉장, 냉동하고 싶으시면 MAX를 쓰시고,
적당히 가동하고 싶으시면 ECO 쓰시면 됩니다.
간단하쥬??
아! 여기에서 한 가지 좋은 기능 알려드릴게요.
핸드폰으로 이 기기에 연결해서 조절을 할 수가 있거든요?
캠핑 가면 움직이기 귀찮잖아요. 폰으로 해결 다됩니다.
App store에서 'Car Fridge Freezer' 어플 설치하시고 연결해 주시면 현재 상태도 알 수 있고 조작도 할 수 있어요.
이런 깨알 기능 사용해줘야쥬??
왼쪽은 차량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전원 콘센트입니다.
캠핑장으로 이동 간에 연결해서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해 주는 거죠.
이 냉장고는 따로 내장 배터리가 없어요.
그 의미는 전원을 연결해 주어야 작동을 한다는 거예요. '
사용하실 때 유의하세요!
오른쪽은 집에서나 캠핑장에서 쓰는 일반 전원 콘센트입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리드선에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겠죠?
마지막으로 이 냉장고를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 걱정이시죠?
참고로 안에 음식이랑 음료수, 술 넣으면 엄청 무거워요.
15kg은 그냥 넘을 거라서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들고 다니는 건 힘들겠죠.
그래서 이 제품은 바퀴와 2단 접이식 손잡이가 있죠.
아주 유용하고 이렇게 차에 가져가서 그때만 잠시 허리를 사용합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으니깐요ㅜㅜ
처음 이 캠핑 냉장고를 배송받으시면 똑바로 세워서 12시간 정도 두고 사용하세요.
안정화라고 냉매를 제자리에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2시간 후에 전원 연결해서 솨아 한 번 돌려주세요!! 그리고 소음은 완전 조용하지는 않아요.
콤프가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소음은 조금 있다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그런데 바로 옆에 귀를 대고 자는 게 아니라면 괜찮아요.
저는 소음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봄, 가을이면 캠핑 많이 가시는데요.
꼭 필요한 캠핑 용품 다음에 또 소개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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