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 알차게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 좀 열심히 살았던 거 같아요.. 하. 하. 하.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은 불금으로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파스타 맛집을 갔어요.
바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파스테파스타바’입니다.
제가 파스타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비교적 자주 먹는 편인데요.
여기는 이때까지 갔던 파스타 맛집 중에서도 TOP3 안에 드는 거 같아요.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만큼 맛있었어요.
[위치]
대구 수성구 청솔로 20길 38 1층 파스테파스타바
- 정말 주차가 너무너무 어려워요.
저희는 저녁에 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20분 동안 돌고 돌아 겨우 차를 댈 수 있었어요.
운 좋으면 큰길이나 골목에 자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좀 걸을 생각도 하셔야 합니다.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 휴무
수요일 ~ 일요일 12:00 ~23: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21:00 라스트 오더)
월요일은 휴무일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는 거 같아요.
- 미리 연락해서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디든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 게 시간 낭비 안 하고 좋아요. (이런 J 같으니라고..)
[연락처]
0507-1349-6890
- 저희는 금요일 당일에 예약했는데 자리가 많은 곳이 아닌데도 자리는 있었어요.
[추천 메뉴]
화이트라구 파스타, 바질 파스타
- 화이트라구 파스타... 솔직히 또 먹고 싶어요.
맛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 바질 파스타는 관자를 2개 얹어 주시는데 관자가 진짜 맛있었어요.
- 뇨끼를 먹긴 했는데 맛있긴 했지만 제 입맛 기준에서는 추천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발사믹이 없으면 밋밋할 거 같긴 한데 그 특유의 시큼함(?)이 저는 어색했거든요.
이런 부분은 개인의 취향인 게 와이프는 좋아했습니다.ㅎㅎ (와이프 : 맛잘알)
[개인적인 의견]
두 분이 요리도 하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시고 맛도 맛이지만 유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앞에서 요리를 하시는데 모든 과정이 간결하고 전문적인 게 너무 멋있더라고요.
요리의 맛도 중요하지만 요식업은 그 가게 안에서의 분위기와 기분도 무시 못하는 거 같아요.
저는 맛도 정말 맛있었고 서비스나 비주얼도 모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상호명을 파스타바라고 하신 게 다 이유가 있었어요.
글은 여기까지 하고 사진을 좀 봐볼까요??^^
확실히 바(bar)이다 보니 와인 병이 많았어요.
저희도 술을 좀 마실 수 있었으면 와인을 마셨을 건데...
저희 말고는 친구분들과 오셔서 와인 한 잔씩 하시더라고요.
부러웠습니다.
이곳은 파스타가 메인 요리라서 다 맛있을 거 같아요.
저희가 먹은 화이트라구, 바질 이외에도 맛있을 거 같은 게 저희 뒤에 테이블은 까르보나라를 2번 시켜 먹더라고요.
제가 한 까르보나라하는데 다음에는 까르보나라입니다. (다짐)
와인 공병이 엄청 많아요.
술을 좀 마실 줄 알면 와인 종류별로 맛보는 것도 깨알 재미가 있겠다 싶었어요.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별 반응이 없어서 ‘다음 생에는 꼭 해본다!‘ 이러고 말았어요.ㅎㅎ
처음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있어요.
저희가 콜라만 시키니까 와인잔은 가지고 가셨어요.
나도 와인 마시고 싶다!!
그 대신 저희는 콜라와 얼음 잔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파스타와 콜라 멋진 콜라보거든요.
조금 느끼할 거 같거나 맛이 세다고 느껴지면 콜라 한 모금이면 리프레쉬 바로 됩니다.
술을 못 마셔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그런 거거든요.. 네.. 네..
파스타 반죽을 완벽한 면으로 만들어주는 기계예요.
모든 파스타는 이 기계로 만들어집니다.
점점 쭉 늘어나는데 신기하더라고요.
화이트라구, 바질 파스타를 동시에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바로 앞에서 파스타를 만드는데 정말 요리를 잘하시더라고요.
그 파스타를 뒤집는 스냅이 멋지던데요??
제 와이프가 제일 맛있었다는 바질 파스타.
저는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완자가 인상적이었어요.
비주얼은 뭔가 딱딱할 거 같은데 적절히 구워져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파스타 반죽은 하루 동안 숙성해서 만들어지는 반죽이라고 해요.
그래서 더 쫀득한 건지 면 자체가 맛있었어요.
저는요.. 이게 제 입맛에 찰떡이었어요.
저는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탈리아텔레 면을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저는 라면을 먹을 때도 쫄깃하게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쫄깃한 식감이 제 입맛에 맞나 봐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명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이 뇨끼는 부드럽고 다채로운 맛이 나는 맛있는 음식인데 식감이 쫄깃하진 않아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저녁 한 끼였습니다.
여성 분들은 친구들끼리 모임 할 때 여기 예약해서 수다 떨어도 될 거 같고요.
연인이라면 와인이랑 맛있는 파스타 먹으면서 분위기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추천!!ㅎㅎ
즐거운 불금,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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