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제주시에 있는 고급 스시 오마카세 '스시 호시카이' 후기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지금까지도 스시 오마카세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을 고르라면 이곳을 고를 정도로 맛있었어요.
종류도 다양했지만 스시의 가장 기본인 생선이 신선하고 깔끔했고 밥도 딱 스시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마카세의 특징 중에 하나인 앞에서 스시마다 어떤 생선이고 특징을 설명해 주시는데 엄청 친절하셨어요.
기억에 남는 대화는 저희가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까 대구에 오마카세에 대한 얘기를 나눴던 거 같아요.
또 위치가 제주에 있는 만큼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종으로 구성된 스시를 선보입니다.
옥돔, 금태, 백조기, 갈치, 생고등어 등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스시로 되어 있어요.
[위치]
제주 제주시 오남로 90
- 주차장이 조그만하게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15:00 ~ 18:00 브레이크타임]
- 저희는 몇 주 전에 예약을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오마카세는 가고 싶은 시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연락처]
064-713-8838
[추천 메뉴]
저녁 오마카세 B
저희는 특별한 날에 갔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저녁 오마카세 A 코스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신선하고 깔끔한 게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한 번에 나오는 스시 하나하나가 맛있었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스시에 정성이 들어가 있었고 신경 쓴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에 나오는 레몬 셔벗까지 완벽할 정도로 조화로웠어요.
저는 이렇게 다양한 생선을 스시로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기하다.. 생각하고 먹기만 했는데요.
처음 먹는 생선인데도 이질감이 없었고 오로지 맛있다는 생각만 하고 먹었어요.
제주도에 좋은 날 가셨다면 예약하고 먹어보시는 거 적극 추천합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간에 맞게 입구로 가면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제일 처음 연어알을 주시는데 애피타이저로 연어알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어요.
그런데 은근 입맛을 돋워주는 게 괜찮더라고요.
암염판에 올린 옥돔을 주는데 고급 횟감이라 그런지 입에 착 달라붙는 게 식감이 좋았어요.
약간 절인 맛이 나고 식감이 좋아서 목 넘김이 좋았어요.
단순 전복이 아니라 삶긴 듯한 전복과 고급 내장 소스를 같이 먹는 느낌이에요.
이것도 센스가 있는 게 같이 비벼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싱싱한 돌문어를 써서 그런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갑오징어 좋아하는데 여기에서 먹어서 그런가 최고급 갑오징어 먹는 느낌이었어요.
새우인데 보리새우라서 그런지 더 쫄깃하고 탱탱한게 맛있었어요.
우니는 사랑입니다. 침이 흐르는데 또 먹고싶네요.
이 입가심으로 나오는 레몬 셔벗이 너무 좋았어요.
직접 만드시는거 같은데 입을 리프레쉬 시켜주는 느낌이랄까.. 센스 짱.
저는 참치를 많이 못먹는데요. 이 참치들은 먹자마자 녹아서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스테이크 맛있었어요. 뭔가 참신했어요.
제주 갈치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샌드위치처럼 나오는데 그것은 조금 양이 많아서 겨우 먹었어요.ㅎㅎ
제주하면 고사리죠. 고사리 육개장도 좋아해서 제주가면 무조건 먹거든요.
이 메뉴도 신선했어요.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은 아래 맛집 추천합니다.^^
마지막 디저트 셔벗 까지 잘 먹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에서 2~3가지 스시 메뉴는 빠진 거 같아요.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 각각의 스시에 대한 맛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 사진으로만 올려드리게 되네요.
(블로거로써 부족함을 또 한 번 느낍니다.ㅜㅜ)
하지만 명확한 건 앞에 접시에 올려놓으시면 한입에 쏙 들어가서 없어지는데 10초 내외입니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요리를 하나씩 드신다고 보시면 되고 구성이 좋아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먹게 돼요.
저는 오마카세를 가는 이유가 그 음식의 본연의 맛을 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제가 이때까지 못 먹어본 요리를 먹고 싶어서가거든요. 그만큼 이 스시 메뉴를 만드신 분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 또 오마카세입니다.
한 해에 몇 번 안 되는 특별한 날에 가서 맛있는 스시로 좋은 추억 남기는 거 어떨까요?
이만 포스팅 줄일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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