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구역 인근 교동 시장 무침회 맛집 '삼미횟집'

안녕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흐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해도 많이 들어오네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날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번개로 찾아갔던 무침회 맛집 '삼미횟집' 후기를 적어봅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회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턴했어요.ㅎㅎ

여기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데 정이 넘치셔서 편하고 좋아요. 

노포 횟집이라 부담 없이 찾아가도 되는 그런 곳입니다. 

 

1. 위치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165-8 (교동 시장 안에 있어요)

- 교동은 주차하기가 어려워요. 

   보통 술을 마시러 가는 곳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 차를 타고 가야된다고 하면 주변 민영주차장을 이용해야 됩니다. 

 

2. 영업 시간

매일 11:00 ~ 24:00 (매달 2, 4번째 화요일은 정기 휴무)

- 미리 전화해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추천 메뉴

모둠회, 한치회, 무침회, 매운탕

- 저는 보통 모듬회, 무침회를 많이 먹어요. 

   가끔 숙성 한치회를 먹고 싶으면 한치회를 먹고요.

   배고프면 매운탕 하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ㅎㅎ

- 저는 무침회를 가장 좋아하는데 무침회는 꼭 드셔보세요. 

 

4. 개인적인 생각

찾아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할머니께서 밖에서 회를 썰고 계시는데요. 

맛있어 보이는 것은 둘 째치고 편하고 푸근한 분위기가 술을 마시기 좋은 분위기가 생겨요. 

내부는 요즘 가게들처럼 화려한 게 아니라 옛날 술집 노포 분위기인데

젊은 사람들, 어르신들 각자 얘기하면서 술 한잔 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맛있는 회무침에 술 한잔하고 싶은 날이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외관

할머니께서 회인지 오징어인지를 썰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오징어 같은데 무침회에 넣으시려고 썰고 계신 거 같네요. 

가게 외관부터 맛있을 거 같아요. 

멍게

멍게가 먹고 싶어서 멍게도 시켰는데요. 

멍게는 한 번 도전해 봤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여기는 해산물보다는 회 쪽으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한치회

한치회 푸짐하죠?

숙성 한치회라서 식감이 약간의 끈적함이 있습니다. 

저는 그 입 안에서 끈적거리는 그 식감이 좋더라고요. 

이런 식감은 호불호가 있어서 저랑 같이 가신 분은 싫어하셨어요. 

저는 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

모듬회 대자

모둠회 대자입니다. 

회는 뭐 항상 맛있죠.

금방 없어져버렸어요.ㅜㅜ

무침회와 소라

여기는 소라를 줘요. 

예전에 교동시장에서 소라를 많이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소라를 그냥 뭉치로 팔고 그랬는데 요즘은 식당에서 이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소라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쫄깃하니..

 

무침회는 새콤하니 정말 맛있어요. 

모둠회도 맛있지만 저는 여기 오는 이유가 무침회 때문입니다. 

새콤 매콤한 맛인데 오징어, 채소들이 잘 어우러져서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회식으로만 가다가 다음에는 와이프랑 같이 가기로 약속했습니다.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