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후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는 5성급 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 후기

브리엔츠 2024. 1.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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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조금 날씨가 풀리기 시작했네요.
방금도 잠시 밖에 나갔다 왔는데 온도가 3도인데 워낙 추웠어서 그런지 따뜻하게 느껴져요.ㅎㅎ

오늘은 와이프 생일 겸 호캉스 갔던 호텔을 소개하려고 해요.
부산 해운대를 가보셨다면 정면 오른쪽에 호텔이 홀로 서있잖아요.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었는데 워낙 비싸기도 하고 해서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갔다 오게 되었어요.ㅎㅎ

[위치]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웨스틴 조선 부산
-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편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룸 타입]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더블, 트윈, 패밀리 등)
공원 전망, 해변 전망
- 타입은 연인끼리 가는 정도면 디럭스가 좋을 것 같고, 공원/해변 전망은 취향 차이일 거 같아요.
- 날씨가 좋고 낮에 해변을 보고 싶으시면 해변 전망을, 날씨가 별로고 밤에 도시를 보고 싶으시면 공원 전망을 하시면 됩니다.
- 저희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 공원 전망이었어요. 늦게 예약해서 해변 전망이 없더라고요.ㅜㅜ
- 보통은 해변 전망을 선호하셔서 예약이 금방 차니까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내부 편의 시설]
헬스장(사우나, 스팀룸), 수영장, 까밀리아 뷔페, 조선델리(베이커리), 파라노마 라운지(해운대뷰) 등
- 헬스장 (매일 오전 06:00 ~ 오후 10:00)
- 수영장 (매일 오전 06:00 ~ 오후 10:00)
- 까밀리아 뷔페 (다양한 시간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 파노라마 라운지 (월~목, 금요일 오전 08:00 ~ 오후 10:00 / 금~토요일 08:00 ~ 자정)

[예약 방법]
예약 사이트끼리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에서 예약
- 예를 들면,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연락처]
051-749-7000
-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물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5성급 호텔이고 위치가 위치인 만큼 1박 비용이 상당합니다.
가성비로 갈 수 있는 호텔은 아닌데 그만큼 서비스도 좋고 내부에 편의시설이 많아서 좋아요.
헬스장에서는 운동을 좀 했는데 수영장은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헬스장도 수영장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룸은 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보통 호텔 가면 어메니티가 뭔지 궁금한데 이곳은 바디로션을 제외하고는 공용으로 사용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플라스틱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그린 프로그램(?)의 일환인 거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샤워하는데 물 배수가 잘 안 된다? 뚜껑을 그냥 들어버렸어요..ㅎㅎ
침대는 정말 누우면 계속 잘 수 있을 정도로 편해요.
궁금해서 어떤 침대인지 봤는데 시몬스에서 만든 매트리스더라고요.
웨스틴에서 특별 주문해서 만든 매트리스 같기도 하고요.
방 온도도 따뜻하고 적절해서 좋았어요.

룸 구경하고 헬스도 하고 하다가 저녁에는 까밀리아 뷔페를 먹었는데요.
까밀리아 뷔페도 정말 맛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요.
한 타임에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대게나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오래 기다려야 되는 것도 아니고요.
시간을 거의 다 채우고 나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사진 보실까요?
가감 없이 많이 찍어봤어요.

체크인/체크아웃 하는 프론트(로비)

상당히 친절하시고 안내를 잘해주십니다.
저는 체크인/체크아웃에서 제일 중요한 게 속도라고 생각해요.
사람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 고급 호텔 오면 빨리 룸 보고 싶고 무거운 짐 놓아두고 돌아다녀 보고 싶고 그렇잖아요.
신속하게 체크인해주십니다. 만족했어요.

파노라마 뷰 라운지

체크인하고 엘리베이터 가는 중간에 라운지가 있어요.
해운대뷰 라운지고 아름다운 피아노가 있는데 특정 시간에 연주를 해주십니다.
뷰도 그렇고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저녁, 밤에도 인기 많은 라운지입니다.

룸에 들어가기 전에 찰칵

저희는 8층에 룸이 있었는데요.
내리자마자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향이 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뭔가를 뿌려주는 거 같은데 좋더라고요.

트윈 배드

침대가 편해 보이죠?
정말 좋아요.
저희는 편하게 따로 한 자리씩 차지했어요.

오늘 밤 제 잠을 책임져 줄 침대

꿀잠 잤습니다. 매트리스님 감사해요.

TV, 테이블

TV로 아시안게임 축구 봤었는데...
소리 지르면서 응원했는데 결과가 아쉬웠습니다.
저 테이블 위에서 조선 델리에서 사 온 빵 먹었어요.

물 말고는 다 유료입니다.

물 말고는 다 유료이니 참고하세요.
캡슐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캡슐 머신이 있네요.
포트기도 있고 위에 세면도구가 있는데 유료입니다.ㅎㅎ

밑에 서랍을 열면 여러가지 많아요.

프링글스, 와인 오프너, 커피 캡슐, 와인잔, 티 등
저희는 열고 다시 닫았어요.ㅎㅎ
프링글스는 좀 먹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아래에 냉장고 오픈

냉장고 안에는 물, 오렌지주스, 탄산수, 맥주, 콜라, 사이다, 애플주스가 있었어요.
다 유료이니 참고하세요.

쓰신 것에 대해서 여기 체크하시면 됩니다.

쓰신 것에 대해서 여기 체크하시고 체크아웃하실 때 정산하시면 됩니다.
다 아시겠죠?ㅎㅎ

화장실

화장실이 큰 편은 아니지만 있을 거 다 있고 깔끔합니다.
호텔 자체가 오래된 편이다 보니 인테리어 디자인 자체는 약간 올드할 수 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다 쓰셔도 됩니다.

저는 저 바디로션 향이 좋았어요.
순한 향인데 손에라도 바르려고 챙겨 왔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

공용으로 사용하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입니다.
저는 강한 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향이 순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안내 문구

웨스틴에서는 여러모로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린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비에 있는 조선 델리

베이커리인데 베이커리, 디저트, 케이크 등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맛은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몇 개만 골랐어요.

맛있어 보이죠?

한 5개는 사고 싶었는데 와이프한테 등짝 맞고 2개만 골랐습니다.ㅜㅜ

지하에 내려가면 나오는 헬스장 입구

지하로 내려가면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어요.
이용하시려면 지하에 있는 안내 데스크 안내를 받으셔야 하고요.
옷이나 운동화 같은 필요한 물품은 대여가 가능하니 안내해 주시는 분께 물어보면 됩니다.
저희는 다 챙겨가서 호텔 룸 번호만 알려주고 헬스장에 들어갔어요.

날씨가 흐리네요.

비 오는 날에 갔어서 밖에 뿌옇긴 한데 그래도 운동하기에는 딱 좋았어요.
기구가 달라서 가볍게 웨이트 하고 러닝 조금 하고 왔습니다.
매일 이런 뷰에서 운동하면 어떤 기분일까.. 싶네요.

저녁 도시 뷰입니다

다행히 저희가 8층이라 가리는 게 없어서 저녁에 밖에 뷰가 예쁘더라고요.
밖에 보면서 멍하니 좀 있었어요.
제가 뷰를 또 좋아해서 밖에 뷰가 예쁘면 멍을 좀 자주 때립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호캉스였어요.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박을 알차게 푹 쉬다가 왔어요.
개인적으로는 까밀리아 뷔페는 꼭 가보시고, 날씨 좋은 날에 해변 전망으로 예약하셔서 뷰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날씨도 풀렸는데 주말 재밌게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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